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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역 대방어회 남해바다마차/서울대방어맛집

by 갬개미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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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냠냠 먹부림

1. 석계역 포차의 위력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이죠? 요즘 공부하느라 너무 바빠서 자주 못찾아왔어요.사실 공부는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또 만사 귀찮은 귀차니즘이 찾아와버려서 뒹굴 거리느라 포스팅이 늦었네요. 그래도 제철 맛집은 빠짐 없이 잘 찾아다녔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대방어 횟집이에요.날씨가 쌀쌀해져야 기름이 제대로 올라와서 맛있다는 겨울의 제철 생선 대방어 입니다.

2. 석계역 남해바다마차

여기는 제가 한 3년전부터 자주는 못가고 매년 겨울마다 생각나서 가는 맛집인데요. 벌써 너무 유명해져서 웨이팅은 기본이고 저도 항상 기다려서 먹어요. 그래서 사실 자주는 못가지만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인 대방어회를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꼭 1년에 한번씩은 방문한답니다. 이번에는 화요일 평일 5시반 정도에 방문했더니 자리는 이미 만석이고 앞에 1팀정도 웨이팅이 있었어요. 근처 이디야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수다 떨고나니 
6시 10분정도에 자리가 났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있어요! 보통 그날 그날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가져다가 안주로 판매하시는데,생새우나 거북손이나 여러가지 횟감들 등등 진짜 그때 그때 다양하게 바껴서 더 재밌는 맛집이에요.근데 11월부터 대방어랑 방어대가리구이만!! 판매하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이날도 어김없이 대방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셋이 방문해서 대방어회(중) 3인 80,000원이랑 방어 대가리 구이 15,000원 같이 주문했어요. 방어 대가리 구이는 회시킬때 같이 주문해야 주문이 가능하고 추가로 주문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안주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미역국이랑 생양배추랑 초장,그리고 생굴이 서비스로 나왔어요.생굴은 매번 나오는 건 아니구요. 그날 그날 신선한 수산물을 서비스로 제공해 주시는거 같아요. 여기 미역국이며 간장이나 된장,묵은지가 정말 맛있어요.같이 제공해주시는 밑반찬과 장이 제대로라 더욱 방어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달까요??

 

자, 드디어 곱디고운 자태의 대방어회가 나왔습니다. 색감 정말 영롱하지 않나요 ? 무슨 소고기마냥 참치마냥
빛깔 너무 고와요. 기름기가 흐르면서 침 고이는 자태에요. 대방어는 굉장히 쫄깃하고 부위별로 맛이 다른게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어요.또, 깻잎에 된장이랑 청량고추 넣고 한쌈,간장에 무순이랑 와사비 얹어서 한입, 묵은지에 된장이랑 마늘 얹어서 한입.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질리지도 않아요!진짜 너무 맛있어요!
대방어는 비린맛이 전혀없어요. 저렴한 가게에서 파는 작은 소방어나 요런것들은 비린내가 심한데 남해바다마차는 아주 큰 대방어만 취급하기 때문에 비린맛 전혀 없이 탱글 탱글하고 윤기있는 비쥬얼의 회를 즐길 수 있으실거에요!

짠, 대가리구이도 나왔어요.대가리구이 엄청 크죠? 사람 머리만해요. 사이즈가 크니까 당연하 먹을것도 많아요.
고소하고 꽉찬 살들이 가득 가득!술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몰라요.매번 갈때마다 참 싱싱하고 좋은 회를 먹을 수 있어서 즐거운 남해바다마차.가게공간이 협소해서 다소 좁고 불편할 순 있으나,그런 불편함을 다 감수하고도 먹을만큼 퀄리티가 아주 훌륭한 곳이기 때문에 한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너무 많이 오시면 저도 못먹어요. 다가오는 겨울에 한번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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