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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쿠시파파 이자카야 홍대맛집

by 갬개미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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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냠냠 먹부림

1. 도심속 고등어 맛집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제가 너무 너무 아끼는 곳입니다. 사장님 몰래 저혼자서 짝사랑하는 곳인데요. 우연하게 방문하게 됐다가 그 맛에 반하고 아담한 매력에 반해서 주 1회는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 안주가 대체적으로 다 맛있고 가격대도 저렴하고 괜찮아서 홀이 크진 않지만 늘 붐비지 않아서 최근에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 찾는 곳이랍니다. 서울에서 고등어 잘하는 집 찾기가 쉽지 않은데 여기가 바로 그 집이에요!

2. 연남동 쿠시파파

저는 여러번 방문했지만 늘 시켜먹는 메뉴는 같아요. 바로 바로 고등어사시미! 연남동 쿠시파파는 외부에 작은 수조에 가득 팔딱팔딱 싱싱한 고등어가 채워져 있는 집인데요. 이곳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고등어회를 늘
시켜먹기 때문에 늦게가면 품절이라 먹을 수가 없어요. 고등어사시미를 주문하면 바로 사장님이 밖으로 나가서 살아있는 고등어를 잡아오시기 때문에 맛이 없을수가 없어요!

3. 고등어 사시미

영롱한 고등어 사시미

진짜 맛있게 생기지 않았나요? 고등어를 얇게 회떠서 비린맛도 거의 없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요. 가끔 뭉텅이로 굵직 굵직하게 썰어주는 곳이 있는게 사실 고등어 사시미 초보자들은 먹을때 부담스럽기 마련이거든요. 고등어는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 손질하면 비린내가 심해서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쿠시파파는 뭐든 과하지 않게 딱 알맞은 사이즈로 아주 싱싱한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활고등어회 \25,000

가격은 25,000원에 판매중이고 같이 주시는 간장도 달큰하니 맛있어서 간장만 콕 찍어서 먹어도 괜찮고 톡쏘는 와사비를 얹어서 같이 주시는 생김에 싸서 먹으면 정말 비린내 하나 없이 그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보통 둘이 방문하면 고등어 사시미를 시작으로 꼬치구이 시켜서 같이 먹으면 양이 딱 맞더라구요. 여기 꼬치구이도 구성이 좋고 정말 맛있어요. 그 중에서도 저는 삼겹꼬치를 즐겨 먹는답니다.

최근에는 구성을 조금 변경해서 고등어반,생새우반으로 같이 판매하고 계시더라구요.다양한 맛을 맛보고싶으신분들이라면 이렇게 여러 구성으로 되어있는 사시미를 맛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4. 멘타이 모츠나베

멘타이모츠나베 \25,000

제가 얼마전에 후쿠오카를 다녀와서 주문하게 됐던 모츠나베! 이 모츠나베는 국물도 시원하고 약간 칼칼한 맛이나서 맑은 국물인데도 얼큰함을 느낄 수 있어요. 느끼하거나 속이 개운하게 씻어내고 싶다면 함께 시켜 먹으면 술이 아주 술술 들어가는 안주입니다. 제가 후쿠오카에 가서 먹었던 맛은 조금 느끼한 느낌이었다면,쿠시파파의모츠나베는 담백하고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맑은 전골요리 같은 느낌이 강했어요. 건더기를 다 건져먹으면 우동사리를 하나 넣어서 팔팔 끓여 먹으면 또 별미 우동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5. 베이컨 크림 파스타

이번 메뉴는 고등어사시미와 1위를 다투는 메뉴인데, 최근에 한번 시켰다가 소스맛에 반해서 요즘은 이거 먹으러 자주 방문해요. 저는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약간 매콤한 청양고추 맛을 너무 즐기는데요. 프로알콜러들과 비슷한 입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크림파스타에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느끼한 맛은전혀 없고 담백한데 짭짤한 파스타에요. 완전 강력추천합니다. 많이 맵지않아서 다들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베이컨 크림 파스타 \16,000

6. 마무리

제가 이집에서 이렇게 많은 메뉴를 먹었는지 정말 몰랐네요. 여기는 개인적인 소망이지만 안유명해졌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사장님 오래오래 장사하시라고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제가 너무 애정하는 곳이니 연남동에 가게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위치 첨부해드리니 참고하세요!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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